[대전/충남]식장산을 패러글라이딩 메카로

  • 입력 2009년 3월 27일 06시 59분


10월 전국체전 앞두고

활공-착륙장 만들기로

대전 식장산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선보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식장산(해발 597m)에, 착륙장은 동구 판암동에 만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는 식장산 정상 주변의 지면을 정비해 최적의 비행 조건을 만들 계획이다. 또 착륙장이 들어서는 동구 판암동에는 시 소유 임야를 정비해 한국활공협회가 안전성을 인정하는 공인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경우 대전의 동남쪽에서 시내 중심부 쪽으로 활공하게 돼 대전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 및 착륙장 조성은 대전지역 동호회원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김낙현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활공장이 만들어지면 체전 후에는 시민 여가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국내외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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