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서민위해 생계 범죄 대책반 가동…”

  • 입력 2009년 3월 17일 07시 00분


유태열 신임 대전경찰청장

“불법 폭력시위 엄중히 처벌할 것”

“불법대부, 금융사기 등 경제난을 틈타 서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악용하는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태열 신임 대전지방경찰청장(57·사진)은 16일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계 침해 범죄 대책반’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후에 수습을 하는 소극적 업무 행태를 벗어나 한발 앞선 기획으로 속도감 있고 찾아가는 치안 행정을 펴나갈 생각”이라며 “불법 폭력시위와 공권력을 방해하는 행위는 특히 엄중히 처벌해 법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조직 내의 인화를 중요시한다. “활기찬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선 경찰관의 기부터 살려야 합니다.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이 자랑스럽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는 경기 포천 출신으로 서울 성동상고를 졸업한 뒤 1979년 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정보1과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2과장, 대통령치안비서관, 인천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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