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에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들어선다

  • 입력 2009년 3월 17일 07시 00분


2013년까지 3000억 사업비 투입해 조성

한국에너지기술硏 울산분원 2010년 설립

울산에 2013년까지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가 설립된다.

울산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은 최근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용역 보고회에서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의 첫 단계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을 2010년까지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는 이명박 정부의 울산지역 공약사업으로 3000억 원의 사업비로 23만2000m²에 201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신재생 에너지 연구원과 에너지 전문 교육홍보연수원이 설립되고 미래형 에너지 생산기지도 조성된다.

울산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의 3대 주력사업이 성숙기에 도달했고 △신재생 에너지 잠재 역량을 고려할 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설립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이 설립되면 울산에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가 조성돼 신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연구단지 내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구원 293명 등 직원 353명인 한국 최대의 에너지기술 연구기관으로 울산에 분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울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