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역별 승객 순위 2위

  • 입력 2009년 3월 17일 07시 00분


하루평균 1만7727명 이용

우대권발권기 등 추가 설치

부산지하철 2호선 역별 승객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하루평균 승객 수 기준으로 2호선 1위 역은 단연 서면역으로 2위인 경성대·부경대역보다 5000명 이상 많은 2만241명에 달했다. 서면역이 부산지하철의 대표적인 환승역이자 주변에 대형백화점과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3일을 기점으로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3∼12일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의 하루평균 승객은 1만7727명. 이는 지난해 2호선 하루 평균 승객과 비교할 경우 경성대·부경대역을 뛰어넘어 2위에 해당하며 지난해 3월 하루평균 승객 7072명과 비교할 경우 2.5배나 증가한 수치다. 센텀시티역은 지난해 2호선 승객 수 기준으로 10위를 차지했었다.

특히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개장한 3일과 개장 후 첫 일요일이었던 8일의 경우 하루 승객이 2만3148명과 2만1463명을 각각 기록해 서면역을 넘어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우대권발권기 1대와 자동발매기 2대, 교통카드 자동충전기 1대, 자동개집표기 5대를 설치하고 에스컬레이터 2대를 추가로 가동하는 등 고객 편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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