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외국기업 단체관광 ‘쑥쑥’

  • 입력 2009년 3월 4일 07시 16분


태국-베트남-싱가포르 줄이어

“향후 개별관광 수요증가 기대”

강원도의 외국 기업 직원 단체관광 유치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주방용기 생산업체인 타파웨어 직원 900명이 한류 중심지인 춘천 남이섬과 평창 용평리조트 등을 방문하고 돌아갔다.

2월에는 태국 자동차회사 멕시스 직원 480명이 3차에 걸쳐 남이섬과 월정사, 평창 전통문화음식체육관을 방문했다. 이 회사 직원 300명은 이달에도 100명씩 3차에 걸쳐 강원도를 방문한다.

또 5∼6일에는 베트남 의사협회 회원 60명, 6∼7일에는 인도네시아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딜러단 115명, 13∼14일에는 싱가포르 페스파인더 보험회사 직원 230명이 잇달아 강원도를 찾는다.

이 밖에도 다음 달 15∼16일 베트남 제약회사 관계자 320명, 5월 7∼15일에는 말레이시아 엘켄 그룹 직원 1000명이 예약돼 있는 등 외국 기업 직원들의 단체관광이 줄을 잇고 있다.

외국 기업 직원 단체관광은 기업이 여행경비 전액을 부담하는 것으로 향후 개별 관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관광업계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상품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