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일자리 지원센터 내달초부터 본격 가동

  • 입력 2009년 2월 26일 07시 20분


구직자-기업 맞춤형 연결

새벽 인력시장에서 추위에 떨며 일거리를 찾는 근로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취업 상담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가 내달 초 문을 연다.

인천시는 남동구 간석동 267의 2 국제빌딩 1, 2층에 종합일자리지원센터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취업 상담을 통해 구인업체와 연결을 시도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취업과 창업에 대한 교육 등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시로 일자리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인천지역 전문계 고교(옛 실업계 고교), 대학과 구인 기업 관계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자리를 주선해 채용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직자 정보와 직업훈련 교육, 고용 동향, 경제 동향, 채용 조사 자료 등을 모은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를 알려준다.

지원센터에는 새벽 일일 근로자를 위한 대기소와 휴게시설이 마련된다.

지원센터는 시의 위탁을 받아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실업극복국민운동인천본부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인력 수급에 있어 고용자와 피고용자 간에 빚어지는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노동시장에 일자리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고용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억 원 이상 건설사업에 대해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해 건설일자리 미리알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미리알림 코너에는 현재 20개 사업이 등록돼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