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수도권 연결 도로 3곳 건설

  • 입력 2009년 2월 12일 07시 14분


여월택지지구∼서울 남부순환로 등

경기 부천시와 수도권의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새로 생긴다.

부천시는 오정구 여월동 여월택지지구와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도로를 잇는 도로를 건설하는 등 3개 도로 건설사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11년까지 645억 원을 들여 여월택지지구에서 가까운 까치울초등학교에서 서울 양천구 신정동 남부순환도로 인근 신정택지지구까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한다. 길이 2.97km, 너비 30m 규모(왕복 6차로)로 5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 286억 원을 들여 오정구 삼정동 오정큰길(왕복 10차로)과 인천 계양구 서운동 봉화로(왕복 10차로)에 고가도로(왕복 6차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2011년 7월까지 완공한다.

시는 고가도로가 들어서면 직진 차량이 신호를 받지 않고 주행할 수 있어 이 일대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소사구 범박동 범박지구∼시흥시 계수동을 잇는 계수대로(왕복 6차로)의 미개설 구간(575m) 공사를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시흥시 계수동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나들목에서 범박지구를 거쳐 서울 구로구 항동과 오류동을 지나 남부순환도로와 연결된다. 이미 개설된 6km 구간은 공사가 끝나 부분적으로 차량이 다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차량 통행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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