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파문’ 민노총 부위원장 5명 사퇴

  • 입력 2009년 2월 7일 03시 01분


9일 지도부 총사퇴여부 결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간부의 동료 여성조합원 성폭행 미수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 등 5명은 6일 “지난해 12월 발생한 민주노총 중앙간부의 성폭력 사건에 책임을 지고 부위원장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사태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할 것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개인 명의로 임원진인 부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중앙집행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지도부 사퇴 여부와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했으나 견해차가 커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중앙집행위는 9일 다시 회의를 속개해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조직 내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국민에게 심려와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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