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방화범은 ‘쇠고기시위 동지’ 3명 영장 6명 입건

  • 입력 2009년 2월 4일 03시 01분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경 서울 용산구 한강로 남일당빌딩 앞에 차벽으로 주차되어 있던 경찰버스 1대를 모두 태운 혐의로 최모(53) 씨 등 3명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방화에 가담한 윤모(41) 씨 등 6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배모(45) 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 때 알게 된 사이로 용산 철거민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방화 시점의 현장 주변 통신 내용을 분석하고 목격자들을 탐문하면서 용의자들을 붙잡았다.

신광영 기자 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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