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연휴 고속도로 혼잡한 때는…

  • 입력 2009년 1월 16일 02시 58분


민주 ‘악법 저지대회’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5일 대전 서구에서 열린 ‘MB 악법 저지 대전·충남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민주 ‘악법 저지대회’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5일 대전 서구에서 열린 ‘MB 악법 저지 대전·충남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귀성 25일 오전-귀경 26일 오후”

올 설 연휴 귀성길은 25일 오전, 귀경길은 설날인 26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23∼28일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교통량 예측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에 모두 2812만여 명, 하루 평균 467만여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평상시보다 90.2% 증가한 수치다.

이동 시간대별로는 귀성 때는 25일 오전 6시∼낮 12시, 귀경 때는 26일 낮 12시∼오후 6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 때는 서울∼대전 4시간, 서울∼부산 7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됐다.

귀경 때는 대전∼서울 6시간 반, 부산∼서울 9시간 20분, 광주∼서울 8시간 반, 목포∼서서울 8시간 5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는 승용차보다 1∼2시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 및 연안여객선의 수송 인원을 늘리고, 버스전용차로제 등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