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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20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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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7년간 개최
2010년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여는 전남도가 F3 코리아 슈퍼프리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유치했다.
전남도는 19일 F3 대회 조직위원회 배리 블랜드 위원장과 도청 서재필실에서 F3 대회 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현재 전남 영암군에 건설 중인 F1 경주장에서 2010년부터 7년 동안 F3 대회가 열린다.
F1 경주장 사후 활용방안 차원에서 추진하는 F3 코리아대회는 한 해 동안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개별국가 리그 중심의 각종 F3 대회 챔피언들이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는 방식으로 열린다.
F1은 배기량 2400cc급 8기통 엔진을 사용하지만 F3는 2000cc급 4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엔진 자체보다는 드라이버의 운전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세계적인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도 F3를 통해 배출됐다. F3 대회는 1999년부터 5년 동안 경남 창원시에서 열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