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공항고속도 통행료 카드 결제

  • 입력 2008년 11월 12일 06시 17분


오늘부터 하이패스 서비스도

앞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이 한결 편리해진다. 공항고속도로 운영회사인 신공항하이웨이는 12일부터 국내 고속도로에서 처음으로 통행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처럼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톨게이트 부스에 설치된 단말기에 대고 통과하면 되기 때문에 돈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

특히 신한카드와 제휴해 ‘하이블레스 카드’를 출시했는데 이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이용액에 따라 통행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공항 인근 GS주유소와 신라면세점, 워커힐호텔, 스카이72골프장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날부터 공항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도로 통행료 무인 자동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상시 5% 할인과 출퇴근 할인 등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구간에서 시행하고 있는 하이패스 할인제도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신공항하이웨이는 달리는 차량 안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해 통행료를 지불하는 최첨단 전자요금징수시스템도 도입한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교통관리시스템 기능을 향상시켜 공항고속도로의 노면 상태와 소통상황 등을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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