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직지심체요절을 10만원권 보조도안으로”

  • 입력 2008년 11월 6일 06시 49분


충북 청주시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10만 원권 화폐의 보조(뒷면) 도안으로 만들기 위해 나선다.

청주시는 “6일 한국은행 발권국을 방문해 내년 발행 예정인 10만 원권의 보조 도안으로 직지를 써 줄 것을 정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10만 원권 화폐의 보조 도안으로는 당초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목판본이 선정됐지만 독도가 표기돼 있지 않은 것이 논란이 돼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2001년 세계 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된 우리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직지가 보조 도안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7월에도 청와대와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등에 건의문을 보내 직지 도안 채택을 요청했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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