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업 대학 기관 25곳 람사르 총회 ‘도우미’ 자청

  • 입력 2008년 10월 31일 06시 47분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Ramsar COP 10)에는 녹색성장과 환경보전에 공감을 표한 기업, 기관, 대학들의 동참이 두드러진다.

주요 기업들이 습지 서포터스와 참가국 안내 서포터스, 행사 협찬에 나서 람사르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있다.

습지 정화와 교육 지원, 보전사업 출연 등을 맡는 ‘습지 보전 기업 서포터스’에는 경남에너지와 경남개발공사, 농협경남본부, 주택공사울산경남본부, 동환산업, 롯데쇼핑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삼성테크윈, 셰플러코리아, 경남은행, 무학, 하이트맥주, 한국도로공사경남본부, 한국토지공사경남본부, LG창원공장, S&T중공업, STX그룹도 동참했다.

참가국 안내 서포터스로 총회에 참가한 정부 대표단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기업과 대학, 기관은 25개나 된다. 경남에너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경남대는 콜롬비아, 동서식품은 필리핀, 두산인프라코어는 태국, 경남은행은 세르비아, 노키아티엠씨는 핀란드, 무학은 수단을 맡고 있다. 빙그레는 시에라리온, 우수AMS는 마케도니아,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스페인, 창원대는 프랑스, 한국농촌공사는 가나를 담당한다.

협찬기업과 단체는 경남에너지와 GM대우(수송), 경남도약사회(의료), 대저토건(부대행사), 수성기체(기념품), 영원무역(유니폼), 무학(식음료) 등이 있다.

특히 프랑스의 식품 관련 다국적기업인 다논그룹은 습지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뽑아 3년마다 시상하는 ‘람사르상’을 후원해 이번 수상자 4명에게 1만 달러의 상금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행사기간 에비앙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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