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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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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신청한 ‘특성화 중학교(국제중) 지정 동의안’이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가결돼 내년 3월 서울에서도 국제중이 문을 열게 됐다.
한학수 시교육위원은 31일 “대원중 영훈중의 국제중 전환에 대해 교육위원들 사이에 찬반이 팽팽히 맞서 표결을 벌인 결과 찬성 10, 반대 1, 기권1, 표결 전 퇴장 2로 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위는 또 대원중 영훈중의 국제중 전환 이후 학교 운영 결과를 분석해 보고할 것을 시교육청에 권고했다.
시교위는 30일 오후 9시 45분부터 심사 소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국제중 지정 동의안을 심의했으나 시교육위원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30일 오후 11시 50분경 산회했다.
시교위는 이후 차수를 변경해 30일 밤 12시부터 4차 회의를 개최한 뒤 곧바로 정회를 선포하고 표결여부 등에 대해 최종 논의를 벌였다.
시교육위는 결국 31일 오전 1시 재개된 회의에서 20여 분간 찬반토론을 거친 뒤 비공개 거수투표를 통해 동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한편 최홍이 이부영 시교육위원은 표결 직전 퇴장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