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노인에 건강 기원 청려장 증정… ‘노인의 날’ 기념식

  • 입력 2008년 10월 3일 02시 58분


한껏 흥 오른 노인의 날 ‘노인의 날’인 2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가을축제에 참가한 어르신이 음악공연을 보며 흥겨워하고 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사상 함양을 위해 1997년 제정됐다. 김미옥 기자
한껏 흥 오른 노인의 날 ‘노인의 날’인 2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가을축제에 참가한 어르신이 음악공연을 보며 흥겨워하고 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사상 함양을 위해 1997년 제정됐다. 김미옥 기자
제1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노인 관련단체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에 공로가 큰 유공자 7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서원석(81)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사에게는 국민훈장 모란장, 최익동(79) 강릉시립복지원장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 송이삼자(66·여) 씨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이 수여됐다. 국민포장은 신광휘(68) 씨와 윤각현(86) 대한노인회 지회장에게, 대통령표창은 남궁단(53) 전북지방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과 프란치스꼬의 집에 수여됐다.

또 올해 100세가 된 726명 노인 중 남녀 대표 각 1명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됐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뿐 아니라 여가와 노동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인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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