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T, SK브로드밴드로 새출발

  • 입력 2008년 9월 23일 09시 53분


컨버전스 서비스 1등 기업 지향… 새 CI 선포

창립 11주년을 맞은 하나로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SK broadband)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SK브로드밴드(사장 : 조 신)는 22일 오후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CI(Corporate Identity)선포식을 열고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조 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임직원과 고객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 “오늘 새로운 시작은 컨버전스 1등 기업을 향한 책임 있는 선택이다. 혁신적인 고객가치와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로 누구도 못 본 컨버전스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새 CI는 SK그룹의 CI ‘행복날개’와 초고속인터넷을 뜻하는 ‘브로드밴드’를 접목해 만들었다.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더 광범위한 컨버전스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 통합브랜드 ‘broad&’은 브로드를 사용해 CI와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확장을 뜻하는 ‘&’을 더해 새로움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브랜드명은 ‘broad&’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하나포스’는 ‘broad&(브로드앤)’으로, 하나폰(전화)은 ‘broad&fone’(브로드앤폰), 하나TV는 ‘broad&tv’(브로드앤티비)로 각각 변경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새로운 슬로건 ‘See The Unseen’(누구도 못보던 세상)도 함께 선보였다. 보다 넓고 보다 새로운 시선으로 혁신적인 트렌드를 만들고, 고객이 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중심적인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의미다. SK브로드밴드는 새 출발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명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 현대차 제네시스(1명), SK상품권 100만원권(106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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