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우리 나무 바로 알기 운동’의 하나로 이달 말까지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 초등학교 19곳에 나무 이름표와 숲 해설판 349개를 설치해 준다.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학교 숲에서 스스로 나무 이름과 숲의 특성 등 기초적인 지식을 익히고 산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 2004년에 시작돼 5회째를 맞고 있는 이 운동으로 지난해까지 86개교에 나무 이름표 2802개와 숲 해설판 270개가 설치됐다.
9월 말에는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숲체원’에서 5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교 52명의 어린이들이 ‘우리 나무 바로 알기 콘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겨룬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