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읍성 자료 찾아요”

  • 입력 2008년 8월 28일 06시 37분


市 2020년까지 복원 계획

경북 경주시가 경주 읍성(邑城·사적 96호)에 관한 자료를 찾고 있다.

경주 읍성은 고려 현종 때인 11세기에 축성된 것으로 동, 서, 남, 북문 등 4개 문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없어지고 지금은 성벽 일부만 남아 있다.

현 북부동 일대에 있었던 경주 읍성은 고려시대 이후 지방행정의 중심 관청 역할을 해 왔다.

경주시는 2km가량이던 성벽을 비롯해 관청 등을 2020년까지 복원할 계획으로 자료를 모으고 있다.

경주 읍성의 남문 모습은 있으나 나머지 문은 찾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경주 읍성이 허물어지기 전인 일제강점기에 찍었던 사진이나 지도, 엽서, 관련 석조물을 비롯해 당시 모습을 말해 줄 증언도 두루 찾고 있다”고 말했다. 054-779-6064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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