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대표 체포동의 절차 착수

  • 입력 2008년 8월 22일 03시 01분


법원, 요구서 檢에 보내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청구된 문국현(사진) 대표에 대해 법원이 국회의 체포 동의를 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수원지법은 국회의원 체포동의 절차에 따라 문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수원지검에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하루 전인 20일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 관련해 이 의원에게 재정지원을 요구한 뒤 6억 원을 받은 혐의로 문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체포영장 청구 양식에 대한 확인을 마친 뒤 곧바로 검찰에 요구서를 보냈다”며 “혐의 내용에 대한 판단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면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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