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도내 AI 발생지 주변 포유류 감염여부 일제검사

  • 입력 2008년 7월 31일 05시 44분


전북 김제 만경강 유역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북도가 AI 발생지역 포유류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해 일제 검사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김제와 정읍, 익산의 AI 발생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개와 돼지 등 포유동물에 대해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일제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유류를 통해 닭과 오리 등 가금류로 AI가 다시 전파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 대상은 개 108마리 전체와 돼지 3만750마리 가운데 580마리이며 야생 고양이도 발견되는 대로 붙잡아 검사를 할 계획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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