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해경 쾌속경비함 508함 취역

  • 입력 2008년 7월 16일 05시 53분


중형 함정 최초로 프로펠러가 아닌 물 분사 추진방식(워터젯)의 쾌속 경비함이 남해를 누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여수시 국동항에서 해양사고 구조 임무에 투입될 최신예 중형 경비함인 508함(595t·함정명 태극8호·사진) 취역식을 갖는다.

128억 원을 들여 건조된 508함은 길이 62.8m, 너비 8.9m에 5900마력 엔진 2기와 3100마력 엔진 1기가 장착돼 최고 31.5노트(시속 58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508함은 9만5000L의 연료를 적재하고 중간급유 없이 최대 3700km까지 항해할 수 있으며 최첨단 위성항법장비와 레이더를 갖췄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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