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롯데 자이언츠가 이기면 선물이 쏟아진다

  • 입력 2008년 7월 4일 06시 48분


항공권-사랑의 쌀 기증 등

기업들 ‘야구 마케팅’ 활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이 부산의 야구 열기에 발맞춰 지역 공헌사업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4일 롯데와 협약을 맺고 사직야구장에서 승리하거나 홈런을 치면 국내선 왕복항공권 한 장을 기증한다.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홈경기 성적도 포함되며 기증 항공권은 시즌이 끝난 뒤 불우어린이들의 제주도 여행에 사용한다.

대한항공은 또 롯데 선수들이 자사 항공을 이용하면 10% 할인해 주고 해외 전지훈련 시 항공권 할인과 초과 수하물 혜택을 주기로 했다.

롯데의 성적에 따라 부산은행이 일정 금액을 불우어린이들에게 지원하는 ‘부산은행 러브 포인트제도’도 현재 1470만 원이 적립됐다. 롯데건설도 ‘롯데캐슬 홈런존’을 넘기면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홈런을 치거나 홈경기에 승리하면 사랑의 쌀을 적립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은 다음 달 24일까지 객실 제공, 지정석 입장권 2장, 롯데야구단 증정품, 호텔 부대시설 무료 이용을 담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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