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6·25 전적지 358㎞ 대장정

  • 입력 2008년 6월 24일 03시 01분


6·25전쟁 제58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된다고 재향군인회가 23일 밝혔다.

향군이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기념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양 보훈처장 등 정부 인사와 각 정당 인사, 군 원로,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참전용사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국제한국전참전 향군연맹(IFKWVA) 총회에 참석한 21개국 참전국 대표와 우방 참전용사 100명, 미국 호주 캐나다에 거주하는 참전 교포 36명도 참석한다.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장충체육관에서 동대문까지 1.4km 구간을 시가행진하고 동대문광장에 집결해 ‘6·25 상기 평화통일 기원’ 집회를 개최한다.

향군은 또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학생 6·25 전적지 답사 대장정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행사는 100명의 대학생이 3개 소대로 편성돼 장충체육관을 출발해 수원∼평택∼천안∼조치원∼대전∼영동∼김천∼왜관∼대구까지 9박 10일간 358km를 행진하며 전적지를 답사한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