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평 동암역 남쪽 광장 용적률 완화

  • 입력 2008년 6월 20일 07시 12분


인천시는 시내 일부 지역의 용도변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평구 십정2동과 남동구 간석3동 일대, 동암역 남쪽 광장 일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50%)에서 준주거지역(500%)으로 변경된다. 동암역 남쪽 광장은 4만5212m²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대신 과밀화를 억제하기 위해 용적률은 350%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또 계양구 효성동 78의 1 일대 38만7878m²에 대해서는 공업지역을 폐지한다.

이 지역에는 주거용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공업지역 기능을 상실한 곳으로 주거나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할 방침이다. 13만7680m²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공동주택사업이 마무리된 25만198m²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각각 변경될 예정이다. 2종과 3종 주거지역의 용적률은 각각 250%, 300% 이하다.

이 밖에 계양구 작전동 420 일대 6만8358m² 터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부평구 갈산동 7 일대 14만8081m² 터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각각 변경된다.

학익하수처리장 및 유수지가 조성되는 중구 신흥동3가 69 일대 57만6600m²는 준공업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인천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다음 달 9일 시의회에 상정해 의견을 들은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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