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상수도 사업 준공…수돗물 보급률 97%로

  • 입력 2008년 6월 20일 03시 01분


수도권 6단계 광역상수도 건설 공사가 착공 11년여 만에 준공돼 수도권 20개 시(市)의 수돗물 사정이 더욱 좋아지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19일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정수장에서 정종환 장관이 참석해 수도권 6단계 광역상수도 건설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97년 착공된 이 사업에는 총 2615억 원이 투입됐으며, 취수장 2곳(덕소 팔당)과 정수장 2곳(덕소 수지), 가압 펌프장 4곳(의정부 미금 판교 용인), 상수도관로 80km가 마련됐다.

이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남양주시와 양주시 등 수도권 20개 시에 하루 63만 t의 수돗물이 추가로 공급된다. 광역상수도 급수 인구는 853만 명에서 923만 명으로 늘어나고 급수보급률은 89.2%에서 96.5%로 높아지게 됐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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