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복수지원 가능

  • 입력 2008년 5월 30일 02시 58분


정시 가-나군 구분… 상위권大 가군에 몰려

의학전문대학원도 2009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군별 모집을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수험생들은 2곳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이순남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장)는 29일 ‘2009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전형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까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1곳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정시모집에 한해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가’군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인하대 등 수도권 소재 상위권 대학이 대거 몰려 입학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7개 의학전문대학원 중 14개대가 541명을 선발한다.

‘나’군에는 가천의과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과 강원대 경북대 전남대 충북대 등 지방 국립대를 포함한 12개대가 436명을 뽑는다. 포천중문의대는 정시모집 전형을 아직 확정하지 않아 군별 모집 인원이 약간 달라질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모든 대학이 같은 시기에 실시한다.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곳만 지원할 수 있고, 원서 접수 기간은 6월 16∼20일이다. 전형 일정은 대학에 따라 다르다.

정시모집은 10월 13∼17일 원서를 접수하며, 전형은 ‘가’군 11월 10∼22일, ‘나’군 11월 24일∼12월 6일에 대학별로 이뤄진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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