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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27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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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월드는 330만 m²에 1조8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자 사업으로 교육은 물론 관광, 휴양, 주거, 위락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내년 말경 착공하기로 하고 현재 ‘사업제안 및 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이다.
초기부터 활발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제천시와 청원군은 공모 마감을 앞두고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 투자유치팀은 2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베이징에서 중국 주요 언론사, 경제인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차이나월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투자의향서도 받을 계획이다. 제천시는 2010년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제천이 약초와 한방의 고장으로 중국과 통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청원군도 지난해 상반기부터 중국 투자자 및 국내 업체들과 접촉하며 청원의 입지 조건 및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행정 재정적 지원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청원군은 행정도시, 고속철도 오송역, 청주공항, 경부고속도로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충북도는 7월 28일까지 공모 제안서가 들어오면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사업대상자(주간사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컨소시엄 형태의 주간사회사가 사업 후보지인 제천과 청원 가운데 한 곳을 골라 어떤 식으로 사업을 할지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주간사회사가 선정되면 입지도 자동 결정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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