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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3일 0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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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불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전략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기준 381만7000t을 2012년까지 10% 줄여 343만5000t으로 감축한다.
전력분야에서 풍력,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늘려 2020년까지 풍력발전 용량을 제주 전력 수요의 20%인 500MW 수준으로 증설한다.
2011년까지 태양광 주택이 1000가구로 늘어나고 유채, 폐식용유 등을 활용한 바이오 연료가 상용화된다. 제주도 김양보 환경정책과장은 “2060년이면 귤 주산지가 바뀌고 한라산 고산식물이 사라질 수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행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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