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배움터 지킴이’ 95개교로 확대

  • 입력 2008년 3월 19일 07시 04분


대전시내 95개 중고교에 앞으로 퇴직 경찰관, 퇴직 교사, 청소년 상담사 등이 상주하면서 교내외 순찰 및 상담 활동을 벌인다.

대전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그동안 대전시내 39개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배움터 지킴이’를 올해부터 95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08년 발대식을 25일 대전시교육청 강당에서 갖는다. 이 자리에는 퇴직 경찰관을 비롯해 퇴직 교사, 사회복지사, 피해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 기간을 제외한 9개월 동안 각 학교에 1명씩 배치돼 교내외 순찰과 상담활동을 벌인다. 대전시는 이들에게 올해 2억58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전시 신숙용 복지여성국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학교폭력이 15% 정도 줄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반응도 좋아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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