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都의원이 야무진 道의원 되겠습니다”

  • 입력 2008년 3월 7일 08시 02분


40대 초선 도난실 의원, 경남도의회 부의장 당선

“도(都) 의원이 ‘야무진 도(道)의원’이라는 칭찬을 듣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근 치러진 경남도의회 부의장 보궐선거에서 두 명의 동료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도난실(都蘭實·47·사진) 의원은 “짧은 임기이지만 도의회의 활동을 대외적으로 잘 알리고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 부의장은 전임 강지연 부의장이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자리를 6월 말까지 메우게 된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인간적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이 득표로 이어졌다”며 “도내 20개 시군의회 여성 의원들과의 교류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초선인 도 부의장은 경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신문에 21년간 근무했으며 문화, 경제부장과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같은 당 소속 도지사가 이끄는 집행부를 적절히 견제하고 의회 내부의 개혁에도 정성을 쏟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도의회 1960년대생 의원들로 구성된 ‘경남 60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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