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싱키경제大, 올 9월 제주에 분교 설립

  • 입력 2008년 2월 27일 07시 41분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이 제주에 분교를 설립해 경영대학원 과정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헬싱키경제대학이 서귀포시 제2청사 건물 4층에 임시로 분교를 설립해 올해 9월 개교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헬싱키경제대학은 9월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경영관리자(EMBA·Executive MBA) 과정을 우선 개설한다. 이 과정은 국제경영, 디자인, 해외마케팅, 바이오기술경영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교육 과정은 1년 6개월이다.

국내 교수진은 한국어로, 해외 교수진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위 이수자에 대해서는 헬싱키경제대학 경영대학원의 정식 EMBA 학위가 주어진다.

EMBA는 기업 임원 등에게 압축적으로 MBA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야간이나 주말에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현업에 종사하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2009년부터 헬싱키경제대학이 자체적으로 제주캠퍼스 학생을 정식으로 모집 및 운영하게 된다.

헬싱키경제대학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영어교육도시 등에 별도의 캠퍼스를 확보할 방침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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