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다자녀가구 우대 신용카드 나온다

  • 입력 2007년 11월 29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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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다자녀 가구를 우대하는 신용카드가 발급된다.

대구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은행과 ‘대구 아이조아카드’ 발급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는 12월 10일부터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이 카드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

발급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면서 셋째 이상의 자녀가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가구인데 셋째 이상의 자녀를 임신(7개월)한 가구도 해당된다.

카드 소지자는 가맹업체 이용 때 가격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드 가입자는 소아백혈병과 뇌종양 등 소아암과 상해보험 무료 가입은 물론 연회비 평생 면제, 학원 및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가맹점도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카드 가맹점은 16개 업종 746개 업소로 이용자에게는 업소에서 정한 기본 할인율 외에도 3개월 무이자 할부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출산을 권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다자녀 가구에 대해 일반 카드보다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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