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교수는 제64회 자유문학 신인상 문학평론부문에 김지철 원광대 명예교수의 시를 분석한 ‘선(禪)·사바세계 넘나듦의 미학’과 캐나다 교포인 오석중 씨의 시를 분석한 ‘그리움, 자연과의 선적(禪的) 화음(和音)’ 등 두 편을 냈다.
신 교수는 뛰어난 시적 감수성과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 시인들의 세계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기존 유명 시인들을 주로 분석하는 일상적인 평론에서 벗어나 참신함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교수는 “불교적 세계관을 묘사하는 선시(禪詩) 평론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국어학적 지식을 접목해 독자적인 평론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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