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경제자유구역에 호텔 52개 짓는다

  • 입력 2007년 11월 7일 0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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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 3곳에 50여 개의 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2020 인천 호텔 수요 공급 검토(안)’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에 특급 호텔 25개(1만1464객실), 특급 이하 27개(5800객실) 등 총 52개의 호텔(1만7264객실)을 짓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 중 2020년까지 전체의 80%(1만5250객실)를 송도와 영종, 청라 등에서 나누어 건립하기로 했다.

송도에는 동북아무역타워를 비롯해 컨벤션호텔, 비즈니스호텔, 비즈니스호텔-대덕건설SPC, E6 비즈니스 호텔, Sc 비즈니스 호텔 등 6개의 호텔 건립이 추진돼 2009년경 완공된다.

영종에는 영종하늘도시와 용의무의단지, 운북복합도시에 특급호텔 14개와 특급 이하 23개 등 37개의 호텔에 1만1900객실이 갖추어진다.

특히 용의무의단지에는 500객실 규모의 특급호텔 10개와 200객실 규모의 특급 이하 호텔 20개가 건립될 예정이다.

청라지구에는 500객실 규모의 특급호텔 2개와 200객실의 특급 이하 1개 등 3개의 호텔에 1200객실을 갖춰 부족한 숙박 수요를 해결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2009년 인천도시엑스포를 대비해 엑스포 빌리지(1337채)와 4공구 외국인임대 아파트(150채)를 임시 숙박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에는 일정 수준의 시설과 규모를 갖춘 2급 이상 호텔이 파라다이스호텔, 라마다송도호텔, 로얄관광호텔, 하얏트리젠시인천, 인천에어포트호텔 등 5곳에 불과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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