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각종 표창 66번받고… 23년간 자전거로 출퇴근…

  • 입력 2007년 7월 12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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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강원경찰 기네스북 2007’에는 재미있는 내용이 많다.

강원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5일까지 도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최고 기록과 경력 보유자, 이색기록 보유자 등에 대한 응모작업을 벌였다.

이 결과 춘천경찰서 안필용(57) 경위는 태권도 합기도 등을 합친 무술 단수가 무려 40단으로 종합무술 왕을 차지했고 횡성경찰서 김창규 순경은 무선설비 산업기사 등 13개의 각종 자격증을 보유해 자격증 왕에 선정됐다.

원주경찰서 신복창 경감은 66회의 각종 표창을 받아 최다 표창, 인제경찰서 김창순 순경은 만화책 1432권, 영월경찰서 진문규 경위는 우표 2만1000여 점, 춘천경찰서 황영기 경위는 공중전화카드 1000장을 수집해 수집마니아로 선정됐다.

또 원주경찰서 한재호 경위는 1991년식 엘란트라를 17년간 사용하고 있으며 경찰청 정보과 이재경 경위는 같은 자전거로 23년 8개월간 출퇴근해 알뜰경찰로 뽑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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