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예천군, 곤충바이오엑스포 공원 조성 추진

  • 입력 2007년 7월 6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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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은 올해 처음 열리는 곤충바이오엑스포를 앞으로 2, 3년마다 계속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장으로 활용할 상설 공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5일 예천군에 따르면 진호국제양궁장 인근에 상설 곤충엑스포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0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예천군은 국비가 지원되면 지방비 등을 보태 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에 필요한 상설 시설과 전시장 등을 갖춘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 예정지는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8월 11∼22일)가 열리는 예천읍의 공설운동장에서 차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올해 엑스포 행사장에는 각종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관 및 생태원, 곤충산업관, 곤충놀이관, 3D입체영상관, 기업홍보관, 각종 체험부스, 농산물 판매부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천에는 세계에서 3개국만 가능한 호박벌 인공사육 및 상업화 기술을 보유한 산업곤충연구소가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일단 올해 행사의 시설물은 임시로 만들어 사용하고 상설 공원이 조성되면 장기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예천을 ‘곤충산업의 메카’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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