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예천군에 따르면 진호국제양궁장 인근에 상설 곤충엑스포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0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예천군은 국비가 지원되면 지방비 등을 보태 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에 필요한 상설 시설과 전시장 등을 갖춘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 예정지는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8월 11∼22일)가 열리는 예천읍의 공설운동장에서 차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올해 엑스포 행사장에는 각종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관 및 생태원, 곤충산업관, 곤충놀이관, 3D입체영상관, 기업홍보관, 각종 체험부스, 농산물 판매부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천에는 세계에서 3개국만 가능한 호박벌 인공사육 및 상업화 기술을 보유한 산업곤충연구소가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일단 올해 행사의 시설물은 임시로 만들어 사용하고 상설 공원이 조성되면 장기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예천을 ‘곤충산업의 메카’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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