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35사단 임실이전 연말 착공

  • 입력 2007년 7월 3일 0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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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2일 시내 송천동에 있는 향토사단(35사단)을 임실로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을 임실군과 공동분배하기로 합의해 35사단의 임실군 이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송하진 전주시장과 김진억 임실군수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향토사단 이전 현안을 논의해 전주시는 35사단 개발에 따른 이익금을 임실군과 공동분배하고 임실 군부대 진입로를 개설한 뒤 이를 군에 무상기증하기로 했다.

시는 또 임실 군부대지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부대 이전에 따른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임실군도 35사단 이전을 위한 각종 행정협의에 적극 협조하고 부대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향토사단의 임실군 이전을 둘러싼 두 자치단체 간의 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이번 달부터 부대 편입용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결과가 나오는 8월부터 용지를 매입해 연말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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