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양~中창춘 전세기 띄운다

  • 입력 2007년 6월 8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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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다음 달 22일부터 중국 남방항공을 통해 양양∼중국 지린 성 창춘을 잇는 전세기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관광객이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해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중국 관광객들도 강원도 관광지를 쉽게 찾게 되는 등 새로운 관광 활로가 열리게 됐다.

강원도는 이와 관련해 설악산과 강원랜드 등 기존 관광지 외에 우리 농촌과 민속문화, 전통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항로 개설로 국내 관광객에게 새롭게 개방되는 바이산 시 푸쑹현의 백두산 서파(西坡) 코스는 옌지(延吉)를 통하던 기존의 북파(北坡) 코스와 달리 원시림 대협곡 온천 등이 장관을 이뤄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항공기는 일주일에 왕복 4회 또는 8회 정도 운항될 예정이며 항공료와 함께 다음 달 초 확정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주차료 무료화와 탑승수속 신속 처리 등 질 높은 서비스로 공항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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