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이재흥 이사장 伊문화훈장 받아

  • 입력 2007년 6월 5일 0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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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주미술관 이재흥(54·사진) 이사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4일 이탈리아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 이사장은 사재 40여억 원을 들여 2004년 설립한 아주미술관에서 이탈리아 문화를 소개하는 등 한-이탈리아 간 민간 문화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

미술관 측은 “이 훈장은 이탈리아가 자국과의 문화적 교류에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협성대, 미국 트리니티대 대학원을 거쳐 대전 구즉감리교회 담임목사를 지냈으며 30여 년간 유럽과 아시아 역사유물 2만여 점을 수집해 대전 유성구 화암동 북대전 나들목 앞에 중부권 최대의 사설미술관을 설립했다.

특히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로마전, 르네상스전, 이탈리아 판화전 등 특별전을 개최해 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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