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웃어요! 행복해져요! 대구 웃음자원봉사단 출범

  • 입력 2007년 6월 4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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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웃음치료로 모든 이를 건강하게 한다. 우리는 웃음 봉사로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든다.’

웃음치료 기법을 이용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는 ‘웃음자원봉사단’(펀 볼런티어)이 대구에서 출범한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배기효(51) 교수는 5일 이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웃음자원봉사단을 창단한다. 이 봉사단에는 자원봉사 이론과 웃음치료 기법 등을 이수한 웃음치료사 175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 웃음을 통해 봉사하는 단체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 교수는 “봉사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즐겁고 행복해지는 방법은 다함께 웃는 것”이라며 “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고달픈 나날을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한국웃음건강협회 회장과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으로 뽑힌 그가 웃음자원봉사단 창단에 나서자 지역의 웃음치료사 100명이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봉사단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자원봉사자 70여 명에게 웃음치료 기법과 자원봉사 이론을 가르쳐 웃음치료사 자격을 얻도록 해 봉사단에 참여하도록 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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