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막 축제’ 전주국제영화제 26일 개막

  • 입력 2007년 4월 26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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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전주국제영화제가 26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은막 축제’에 돌입한다.

26일 오후 7시 시작하는 개막식은 배우 김명민 박솔미 씨 사회로 20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대근 오정해 씨 등 영화계 인사 50여 명도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개막작 ‘오프로드(Offroad)’에 이어 터키와 중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37개국 185편의 영화가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있는 메가박스, 프리머스, CGV, 전주시네마 등에서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는 ‘동화(動畵): 시선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기존 비경쟁 부문이었던 ‘한국 영화의 흐름’과 ‘한국 단편의 선택’ 부문이 경쟁 부문으로 전환돼 각각 200만∼1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독일 출신 하룬 파로키 감독이 참가한 ‘디지털 삼인삼색’, 체코 출신 이르지 멘젤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네마스케이프 특별 상영’ 등이 펼쳐져 해외 거장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별 회고전에서는 영국 출신 피터 잡킨스 감독의 작품이 소개되며 터키 영화가 특별전에 소개된다.

관람권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나 메가박스 전주 앞 ‘지프숍’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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