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국회의원 김홍업…민주세력 통합에 매진”

  • 입력 2007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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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남 무안군 백제고 체육관에서 개표요원들이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25일 전남 무안군 백제고 체육관에서 개표요원들이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 김홍업 전남 무안-신안 당선자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김홍업 당선자는 “민주평화세력이 다시 하나로 통합하라는 뜻으로 알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발전과 민주세력 통합을 위해 모든 분과 협력하고, 많은 분을 만나 말씀을 듣겠다. 민주당 역시 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장남 김홍일(59)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당선 확정 후 “아버지와는 통화하지 못했고 내일 찾아뵐 것”이라며 “아버지는 정치를 떠난 분이다. 나를 ‘국회의원 김홍업’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김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여러 기업체에서 청탁 대가로 수십억 원의 금품을 받고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1년 6개월을 복역한 바 있다.

△57세 △전남 신안 △대신고·경희대 경영학과 △미주 인권문제연구소 이사 △아태평화재단 부이사장

무안=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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