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비 부탁” 문자메시지 이용 사기 주의보

  • 입력 2007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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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신청은 25일 최근 들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허위 사실을 알린 뒤 특정 계좌로 입금을 요청하는 사기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에는 경북 K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이름을 도용해 동문들에게 SMS로 회비 입금을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짜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서울의 한 우체국 계좌에 입금된 300만 원을 찾아 달아났다. 또 같은 날 ‘폭행사건에 연루됐다’며 고교 동창생들에게 합의금을 보내달라는 가짜 메시지가 모 우체국장 이름으로 보내졌다. 이때에도 입금된 300만 원이 고스란히 빠져나갔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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