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 감고을 감 산업 특구’

  • 입력 2007년 4월 24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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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감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영동군은 재정경제부가 20일 개최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군 전역이 ‘영동 감고을 감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1년까지 165억 원을 투입해 30만 m²의 감 생산기지를 만들고 4개소의 가공단지를 건설한다.

또 감을 이용한 천연 염색과 식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대학 및 관련 산업체 등과 클러스터를 구축해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영동군 관계자는 “특구 육성으로 2012년경 감 재배 농가의 평균 수입이 830억 원으로 늘고 1800명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며 “곶감축제 등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감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에서는 6200여 농가가 380ha에서 해마다 4550t의 감을 생산(전국 감 유통량의 10%)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85t이 곶감으로 가공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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