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구미시 조직개편 경제부서 전진 배치

  • 입력 2007년 4월 12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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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임시 기구였던 ‘기업사랑본부’를 시장 직속 기관으로 승격시키고 경제통상본부를 전진 배치해 시정의 ‘선임 부서’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홍보와 도시 디자인 등을 담당할 부서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을 홍보하고 도시 마케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기존 문화공보담당관실에 속했던 홍보파트를 과(課) 단위인 홍보팀으로 분리 승격시키기로 했다.

도시디자인팀은 지역의 도시 경관과 건축물, 도로 디자인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전문성이 필요한 투자통상과 관광진흥, 문화예술, 교통 분야 등에는 민간 전문가의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구미시에는 임업과 조경 분야 등에서 9명의 민간 전문가가 일하고 있다.

이 밖에 문화예술회관과 농산물도매시장의 운영을 민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미시 박종우 인사담당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부서끼리 협의를 거치고 시의회와도 상당한 조율을 한 만큼 별다른 변동 없이 상반기 중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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