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터넷강의 이용률 9%"

  • 입력 2007년 4월 5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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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터넷 수능강의(EBSi)의 실제 이용률이 한자릿수에 그치고 있다고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이 5일 밝혔다.

최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EBSi가 시작된 2004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주 1회 이상 EBSi에 접속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한 회원은 약 14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고교생 숫자의 9%에 해당하는 비율이며, 이중 고교 2학년생들의 접속률이 가장 높았다고 최 의원은 말했다.

최 의원은 "교육부는 사교육을 EBS 강의나 방과후교육 등으로 흡수하려 하는데, 이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대학 서열을 폐지하기 위해 대학 평준화를 도입하고 특목고를 없애야만 사교육 열풍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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