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람사르총회 주제 확정

  • 입력 2007년 2월 20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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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람사르총회의 주제가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으로 결정됐다.

경남도는 “최근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그랑에서 열린 제35차 람사르상임위원회에서 제10차 람사르총회(COP 10) 개최 기간과 주제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한 COP 10은 환경부와 경남도의 제안대로 내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며 총회장은 창원컨벤션센터(CECO), 현장 방문지는 창녕 우포늪과 창원 주남저수지 등이다.

총회 주제는 한반도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고 휴전선 일원에도 습지가 많은 점 등을 들어 국내 환경단체들이 ‘습지와 평화’, ‘접경지 습지의 보전’ 등을 제안했으나 추상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제외됐다.

람사르상임위는 COP 10 준비상황 점검과 2009년부터 2014년까지의 전략 계획을 논의하고 경남도가 건의한 동아시아 람사르습지센터와 과학기술검토패널회의(STRP) 유치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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