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땅값 도심은 뚝 외곽은 쑥

  • 입력 2007년 2월 9일 06시 52분


경기 침체로 전주 도심의 땅값은 떨어지고 혁신도시 예정지 등 외곽 지역 땅값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고사동 72-6 금강제화 땅으로 m²당 790만 원(평당 2611만 원)이고 가장 싼 곳은 완산구 색장동 산 153 임야로 m²당 630원(평당 2082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금강제화 자리는 m²당 10만 원, 색장동 임야는 m²당 20원이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완산구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평균 3.3%, 덕진구가 7% 각각 올랐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혁신도시 예정지인 완산구 만성동과 중동, 송천동 35사단 주변 등이고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부동산 매물이 많이 나온 완산구 경원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앞으로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상속세의 기준시가 및 종합토지세, 취득세, 등록세, 국·공유 재산의 대부사용료, 지역건강보험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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