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수능’

  • 입력 2007년 2월 9일 06시 52분


“어서 오십시오, 환영합니다.”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평창유치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를 앞두고 9∼12일 최종 리허설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김진선 강원지사와 평창유치위 대표, 모의 평가단, 행사 진행 관계자 등 202명이 참가하는 리허설은 IOC 평가단의 도착부터 환송까지 모든 일정을 그대로 재현해 점검하게 된다.

9일 용평리조트에서 12개 주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10일엔 중봉 활강경기장과 보광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스키장 및 평창 선수촌 시설을 점검한다.

11일에는 법적 문제와 세관, 입국 절차, 재정, 마케팅 분야 등 5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강릉 선수촌 및 경기장 점검, 12일엔 수송 숙박 기술 미디어 등 12개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공항 영접 및 환송과 공식 환영행사도 실제와 같이 재현한다.

한편 IOC 실사단이 점검에 나설 평창과 강릉에서는 실사단의 이동 노선별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평창은 13일 IOC 실사단 환영행사에 주민 1500명이 참석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17일 환송식 때도 주민 5000여 명이 횡계리 일대에서 현수막을 걸고 유치 염원을 전달한다.

IOC 평가 실사단(IOC 평가위원 13명, IOC 사무국 3명) 일행 16명은 14일부터 16일까지 평창과 강릉 일대의 경기장 시설과 선수촌 등에 대해 실사를 벌인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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